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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처음 만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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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처음 만나는 것은?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3.04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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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개막...팀당 12경기씩 총 54경기 치러

[스포츠Q 신석주 기자] 2014 프로야구가 오는 8일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길었던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기지개를 켠다.

저마다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한 프로야구 구단들은 시범경기를 통해 팬들 앞에서 최종 점검에 나선다.

◆ 화끈한 홈런쇼, 3년 만에 부활한 외국인 타자

이번 시범경기는 다양한 볼거리들로 가득하다. 우선 기대되는 부분은 3년 만에 다시 부활한 외국인 타자들의 화끈한 홈런쇼다.

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무대에 입성한 타자들은 미국메이저리그에서도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135홈런을 기록한 SK 와이번스의 루스 스캇은 가장 주목받는 용병 중 한 명이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 3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스캇은 지난달 21일 오키나와 전지훈련중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터트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후 지난달 28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두번째 아치를 기록하며 ‘최정-스캇’의 막강 중심타선을 구축했다.

▲ 2014 프로야구가 오는 8일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야구시즌 개막을 알린다. 사진은 2013년 프로야구 개막경기인 SK-LG전. [사진=뉴시스]

2006년과 2009년 WBC 멕시코 대표팀 2루수로 출전해 한국과 상대하며 국내팬들에게도 친숙한 두산의 칸투는 메이저리그에서 100타점 이상 기록했던 베테랑이다. 이미 지난달 27일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 홈런포를 신고한 그는 두산의 부족했던 장타력을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팀 공격의 중심축을 담당할 루이스 히메네스(롯데), 브렛 필(KIA)을 비롯해 비니 로티노(넥센), 펠릭스 피에(한화), 에릭 테임즈(NC) 등도 메이저리그 경력을 앞세워 한국 투수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스위치히터 조시 벨(LG)과 공수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야마이코 나바로(삼성)도 시범경기를 통해 한국에서의 가능성을 점검한다.

◆ 신고합니다! 새 유니폼 입은 이적 선수

올 시즌 프로야구에는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을 터트린 선수들이 많다. 새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들은 전지훈련을 통해 팀 적응을 마치고 야구팬들 앞에 선다.

가장 주목받은 FA는 단연 한화의 테이블 세터진을 구성할 정근우(32)와 이용규(30)다. 이들은 국가대표에서부터 1, 2번을 맡을 만큼 국내 최고의 호타준족이다.

정근우는 스프링캠프에서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했다. 공격의 선봉장이 된 정근우는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새로운 홈구장인 대전에서 옛 동료 SK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반면 이용규는 아직 재활로 팀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한화측은 "지난달 말까지 이용규의 재활 상태가 약 60%로 시범경기에는 볼 수 없다"고 밝혔다.

NC로 적을 옮긴 이종욱(35)은 우익수로 배치돼 김종호, 나성범과 호흡을 맞추며 막강 외야 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2번 타순에 배치될 이종욱은 김종호와 함께 발 빠른 테이블 세터진의 입지를 시범경기를 통해 굳히겠다는 의지다.

롯데의 오른손 거포 부재를 해소를 위해 롯데로 옮긴 최준석(32)은 스프링캠프를 통해 일찌감치 롯데 4번 타자로 낙점받고 팀 적응에 집중하고 있다. 최준석은 11일 경남 상동구장에서 친정팀인 두산을 상대한다.

또한 ‘슈퍼소닉’ 이대형(32)은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통해 타격 폼을 수정하는 등 부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대형은 시범경기 마지막날인 23일 KIA 유니폼을 입고 잠실구장을 찾는다.

◆ 편의시설 확충, 새 단장한 야구장

올 시즌은 선수만큼이나 야구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KIA 타이거즈의 새 홈구장인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가 드디어 첫 선을 보인다. 이 경기장은 오는 15일일 두산과의 홈경기 때 처음 야구팬들에게 공개된다.

겨우내 익사이트존 설치와 펜스 교체 등으로 야구장 단장에 힘을 쏟은 서울 잠실구장과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오는 20일 이후부터 시범경기가 열린다. 롯데도 제2구장 울산 문수구장 개장에 맞춰 오는 22일, 23일 한화를 상대한다.

두산 김태준 홍보팀장은 4일 “현재 잠실구장 익사이팅존과 3층 관람석 등 시범경기에 맞춰 모든 내부 공사가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다. 시범경기를 치르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8일 시작하는 시범경기는 지난해 창단한 막내구단 KT 위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참가해 16일 동안 팀당 12경기씩 총 54경기를 치른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후 1시에 치러지며 연장전은 없고, 우천 시 취소된다.

한편 2014 프로야구 개막전은 오는 29일 삼성-기아(대구구장), SK-넥센(문학구장), 두산-LG(잠실구장), 롯데-한화(사직구장)간 4경기로 펼쳐친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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