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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허리케인 하비, 여행객 주의 요망! 텍사스 최대 강수량 1000㎜...트럼프 대통령 재난지역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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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허리케인 하비, 여행객 주의 요망! 텍사스 최대 강수량 1000㎜...트럼프 대통령 재난지역 승인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7.08.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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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life-threatening hazard)"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Harvey)'의 강도를 실감나게 하는 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의 메시지 중 표현이다.

텍사스 등 미국 지역을 여행 중이거나 여행하려는 사람들은 특히, 허리케인 하비 정보를 지속적으로 참고해 미리 안전을 확보하는 게 중요할 듯하다. 

각 방송사나 언론 사이트 등 이외에도 미 국립기상국(NWS),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WC) 등에서 직접 현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26일 오후(현지시간) 허리케인 하비의 모습 [사진= AP/뉴시스]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26일 오후 현재 열대성 폭풍으로 변한 채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으며, 텍사스 일대에 머물며 폭우를 계속 퍼붓고 있다고 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발표했다.

하비의 중심은 거의 정체상태다. 현재 텍사스주 빅토리아 서북서 방향 72km 지점에 있으며 앞으로 며칠 동안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허리케인 센터는 예보했다.

26일 토요일 오후 10시(현지시간) 허리케인 하비는 994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50마일(약 80km)로 바람이 많이 잦아들었으며, 시간당 1마일(약1.6km)의 속도로 동북동 방향으로 느리게 진행하고 있다. 카테고리 4의 세력으로 출발했던 허리케인의 위세는 사라졌다.

현재 약화된 허리케인 '하비'는 '열대폭풍(TS, Tropical Storm)'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열대폭풍은 초속 17~24m의 강풍을 동반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앞으로 하루 이틀 새 더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열대성 폭풍의 가장자리 부분의 풍속은 중심부로부터 멀어질수록 최고 풍속 185㎞의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있다.

허리케인 하비 이동경로 [사진출처= 미 국립허리케인센터]

허리케인 센터는 여전히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 수준(Catastrophic and life-threatening)'의 홍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앞으로도 15~25인치(381~508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허리케인 센터는 이에 따라 텍사스 중부와 북부 지역에는 폭우와 홍수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며 최고 누적 강우량이 40인치(1016mm)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텍사스 해안에는 해일 위험도 여전하다.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는 지난 2005년 8월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낸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12년 만에 찾아온 최대의 허리케인으로 25일 밤에 텍사스에 상륙했다.

허리케인 하비의 직격탄을 입은 텍사스주 록포트의 한 다세대 주택과 자동차. [사진= AP/뉴시스]

거센 바람이 불고 있는 코퍼스 크리스티에서는 벽과 지붕들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록포트의 지방판사는 하비로 인해 1명의 죽음과 1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년만에 강력한 허리케인 '하비'가 상륙한 텍사스 주를 재난지역으로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텍사스 주지사의 요청에 따라 재난 지역 선포에 서명했다"며 "정부는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에 허리케인 '하비'가 시속 193km에 달하는 강풍 외에도 900mm에 가까운 엄청난 폭우를 쏟아내 홍수를 일으킬 수 있다며 재난사태를 선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애벗 주지사는 주내 30개 타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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