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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창용 국내 유턴 유력, 영입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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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창용 국내 유턴 유력, 영입 자신"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25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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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탈퇴 신분으로 삼성에게 우선 협상권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임창용(38)의 삼성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25일 스포츠Q와 전화 통화에서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삼성이 시카고 컵스에 이적료를 지불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임창용이 국내로 들어오면 삼성과 우선 협상권이 있다. 삼성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며칠 동안 임창용을 둘러싼 상황은 빠르게 변했다.

임창용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 신분으로 참여했지만 지난 23일 트리플 A행을 통보받았다.

▲ 임창용의 삼성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 삼성 소속 당시 역투하고 있는 임창용. [사진=뉴시스]

이미 마이너리그로 떨어질 경우 더 이상 도전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임창용이었기에 향후 행보에 눈길이 쏠렸다.

이어 25일 오전 시카고 컵스 온라인은 “임창용이 컵스에서 방출됐다”고 보도했고 오후에는 시카고 컵스를 담당하고 있는 캐리 머스켓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시카고 컵스가 임창용을 한국 삼성 라이온즈에 팔았다"고 전했다.

방출 역시 임창용이 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무대 복귀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졌다. 임창용은 처음부터 삼성 복귀를 노리고 시카고 컵스에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에는 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방출을 요구했을 수도 있다.

방출된 후 그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일본 재진출과 국내 복귀지만 일본행은 시기적으로 현실성이 떨어진다. 이에 따라 국내 복귀가 강하게 점쳐지고 있다.

임창용이 2008년 일본으로 진출했을 때 임의탈퇴 신분으로 떠났기 때문에 국내 무대로 복귀하면 삼성과 우선 협상을 해야 한다.

삼성 입장에서 임창용의 복귀는 두 손들고 환영할 일이다. 삼성은 지난 3연패의 주역인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일본무대로 진출함에 따라 마무리에 큰 공백이 생겼다.

이번 시범경기부터 안지만(31)에게 그 자리를 시험해 보고 있지만 임창용이 돌아온다면 굳이 그런 시험을 할 필요가 없다.

류중일 삼성 감독 역시 “임창용의 복귀는 천군만마를 얻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삼성이 임창용 영입에 성공하면 바로 '1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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