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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제작 '랑종', 거리두기 4단계에도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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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제작 '랑종', 거리두기 4단계에도 '불티'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7.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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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한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14일 개봉한 가운데,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14일 오후 1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랑종'은 예매율 51.4%를 차지했다. 오전 7시 30분 기준 사전 예매량은 11만 3527장을 기록했다. 이는 '블랙 위도우'와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이어 올해 사전 예매량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랑종'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입소문에 따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다시 위기에 닥친 올여름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열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
[사진=영화 '랑종' 포스터]

 

'곡성' 나홍진 감독이 프로듀싱을 맡고, 데뷔작 ‘셔터’로 태국 호러 영화계를 흔든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한 '랑종'은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작품이다.

'랑종'은 태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두 공포 영화 거장의 합작으로 일찍이 국내외 영화 팬의 기대를 모았다. 영화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대대로 조상신인 '바얀 신'을 모셔온 무당 '님'과, 어느 날 이상 증세가 발현된 그의 조카 '밍'의 모습을 밀착 기록하며 진행된다.

개봉에 앞서 진행된 각종 시사회 직후, 압도적인 몰입도와 신선한 서스펜스에 대한 찬사와 사회 금기를 넘나드는 극한의 수위에 대한 불호 의견이 공존하며 궁금증이 증폭되기도 했다.

 

[사진=영화 '랑종' 스틸]
[사진=영화 '랑종' 스틸]

 

'랑종' 측은 개봉 당일인 14일, 관객들의 호평을 담은 추천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며 “기존의 공포 영화와는 다르다”, “더 리얼하고 더 실감 난다”, “무섭기만 한 게 아니라 마지막까지 재밌는 것 같다”는 후기를 전했다.

한편, 화제작이자 문제작 '랑종'의 개봉을 앞두고 영화관에서는 극장 불을 켜고 '랑종'을 볼 수 있는 '겁쟁이 상영회' 등을 개최하며 관객들을 맞이한다. 공포 장르 관람을 주저하지만 내용이 궁금한 관객들을 위해 롯데시네마는 개봉일인 14일과 주말인 17~18일 'LED 스크린'을 보유한 일부 상영관에서 '겁쟁이 상영회'를 개최한다.

메가박스 홍대점에서는 '하나도 안 무섭다! 나는 강하다! 나는 성인이다!' 등 겁쟁이들을 응원하는 문구가 담긴 눈가리개를 제공한다. 눈가리개 가운데에는 작은 구멍이 뚫려 있어 무서운 장면에서 화면의 일부만 관람할 수 있다.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한 가족이 경험하는 미스터리한 현상이 태국 이산 지역의 이국적 풍광과 맞물려 생생한 공포를 전할 영화 '랑종'은 14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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