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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태풍, 담원-젠지-한화생명-T1 누가 웃을까 [롤드컵 8강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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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태풍, 담원-젠지-한화생명-T1 누가 웃을까 [롤드컵 8강 대진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1.10.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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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세계 최강이라 불렸던 LCK는 한 때 중국(LPL)에 밀렸다. 중국은 막대한 자본력을 이용해 한국 선수들 등 적극적인 영입에 나섰고 ‘황PL’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해 담원 게이밍의 정상등극으로 자존심을 되찾은 LCK는 한 발 더 나아가고 있다. 체급이 다르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18일 D조 순위 결정전을 끝으로 2021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16강 그룹 스테이지가 모두 마무리됐다. LCK에선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 전통의 명가 T1, 젠지 e스포츠가 1위를 차지했고 LCK 4번 시드이자 승격팀인 한화생명 e스포츠 또한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담원 기아가 2021 롤드컵에서 6전 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사진=롤 e스포츠 페이스북 캡처]

 

담원 기아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다. 오프시즌 ‘너구리’ 장하권을 FA로 펀플러스 피닉스(FPP)에 내줘야 했으나 ‘칸’ 김동하를 영입하며 전열을 재정비했고 올 시즌 LCK 스프링과 서머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톱시드 위엄을 보였다.

롤드컵에서도 담원 기아는 압도적인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A조에서 너구리의 FPP를 상대로 압승을 거둔 걸 비롯해 로그(LEC, 유럽리그), 클라우드9(LCS, 북미리그, C9)을 연달아 격파했다. 16강 조별리그 전승팀은 담원 기아가 유일했다.

롤드컵 최다 우승(3회)에 빛나는 T1도 명불허전이었다. B조에서 에드워드 게이밍(LPL)에 일격을 맞기도 했으나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2라운드에선 에드워드 게이밍에 설욕하며 가뿐한 마음으로 8강에 나서게 됐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한화생명의 약진도 돋보였다. C조 1라운드에선 동남아시아(PCS) 1번 시드 PSG탈론과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정상에 오른 로얄네버기브업(LPL)에도 패하며 탈락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 PSG탈론과 프나틱(LEC), 로얄네버기으버을 모두 잡아내며 4승 2패로 1위 결정전에 올랐다. 로얄네버기브업에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으나 큰 무대에서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T1 또한 조 1위로 8강에 올라 한화생명을 만나게 됐다. [사진=롤 e스포츠 페이스북 캡처]

 

젠지도 1라운드에서 LEC 1번 시드 매드 라이온스에게 패했으나 이후 LNG e스포츠(LPL)와 팀 리퀴드(LCS)를 잡아냈고 결국 1위 결정전에서 매드 라이온스를 꺾고 조 1위로 8강 진출 티켓을 얻었다.

LCK팀이 8강 진출팀 중 절반을 차지한 가운데 LCK의 부진 속 위세를 떨쳤던 LPL에선 로얄네버기브업과 에드워드 게이밍 두 팀만이 4강행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LCS와 LEC에서도 한 팀씩 8강에 오르며 자존심을 지켰다.

아쉽게도 LCK 내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T1과 한화생명이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함께 아래쪽 대진표에서 담원 기아가 매드 라이온스를 상대한다.

반대편에선 젠지가 C9을 상대한다. ‘비디디’ 곽보성은 대진 추첨 이후 진행된 공식 방송에 출연해 “될 수 있는 조 중 최고”라며 “(8강 진출) 다른 팀들이 강하다. 그 중에선 C9가 제일 약하다고 느껴 다행”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여전히 최강으로 불리는 담원 기아와 우승 경험이 많은 T1, 마찬가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젠지(과거 삼성 갤럭시 화이트 시절),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화생명. LCK의 남다른 품격을 세계에 자랑할 적기를 맞았다.

2021 롤드컵 8강 대진표. [사진=롤 e스포츠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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