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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분기매출 4조 돌파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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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분기매출 4조 돌파 비결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11.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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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CJ제일제당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4조 원을 넘어섰다.

CJ제일제당은 8일 실적을 발표하며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6조8541억 원,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4332억 원(대한통운 포함 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하더라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성장한 4조2243억 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3222억 원. 분기 매출 4조 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양대 축인 식품과 바이오 사업 글로벌 실적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7.9% 성장한 2조5790억 원,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1860억 원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국내는 비비고∙햇반∙고메 브랜드를 앞세운 가정간편식(HMR)이 압도적 시장지위를 유지했고,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는 만두∙미초를 비롯한 'K-푸드' 전략 제품 판매확대가 매출 성장세로 이어졌다.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0.3% 성장한 1조125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원가 부담이 급증했음에도 비용 효율화∙고수익 채널/제품 집중 등 전략을 통해 그런대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사진=CJ제일제당 제공]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를 먼저 읽고 성장 경로를 다각화한 전략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가공식품 온라인 및 편의점 매출이 각각 33%, 15% 늘었다. 온라인∙B2B∙편의점 경로 매출이 전체 가공식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를 넘었다. 

바이오사업부문도 전년대비 35.4% 늘어난 1조442억 원 매출과 60.9% 증가한 1274억 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바이오사업부문 분기 매출이 1조 원을 넘긴 것 또한 이번이 처음.

CJ제일제당은 "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생산거점에서 다양한 품목을 공급할 수 있는 ‘호환 생산’ 능력을 토대로 외부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보한 게 주효했다"며 "특히 차별화된 기술마케팅을 기반으로 사료/축산 시장 ‘저(低)조단백 트렌드’를 주도했고 알지닌, 테이스트엔리치 등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제품을 육성하는 전략도 성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조단백(Crude Protein)이란 곡물에 포함된 순단백질, 질소화합물, 아미노산, 아미드가 혼합된 물질을 통칭하는데, 곡물 섭취시 소화·흡수되지 않은 성분이 배출되면 환경오염 유발한다.

CJ Feed&Care(사료 및 축산)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6011억 원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84.5% 급감한 88억 원을 기록했다. 곡물가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고, 베트남 지역 돈가가 하락했지만 가축 질병에 대응하는 첨단 방역 역량(Biosecurity)과 고부가가치 사료 성장 전략 등을 통해 수익성 하락을 최소화했다고 자평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곡물가∙운임비용 상승을 비롯한 전방위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해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발굴과 혁신제품 개발, 전략적 연구개발(R&D) 투자 등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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