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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확정' 오징어게임, 신기록 경신은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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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확정' 오징어게임, 신기록 경신은 현재진행형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1.1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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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이 시즌2 제작을 공식화했다. 여전히 현재 진행형 기록을 쓰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은 미국 현지 프로모션에 나섰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은 지난 8일 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스크리닝 행사에서 에이피(AP)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시즌2에 대한 너무나 많은 압박과 수요, 사랑이 있었다"며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시즌2를 암시했다.

제작진이 '오징어 게임' 시즌2 가능성을 시사한 적은 있지만, 감독이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오징어 게임 마지막 장면도 새로운 사건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이어서 그동안 후속편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황동혁 감독은 다만 "후속작은 지금 내 머릿속에 있다. 현재 구상 단계"라며 "후속작이 언제 어떻게 나올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건 약속하겠다. 기훈(이정재)이 돌아와 세상을 위해 뭔가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한국적인 색채와 감성을 더한 데스게임 장르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발표된 지 4주 만에 전 세계에서 1억4000만 가구 이상이 시청하면서 넷플릭스가 제작한 역대 오리지널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은 시청자를 불러 모으며 글로벌 히트작이 됐다. 지난 9월 23일 전세계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정상(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오른 이후 지난 7일까지 46일간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오징어 게임'은 라이엇게임즈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아케인'이 1위를 차지하며 2위로 밀려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전 세계 톱 1위에 다시 올랐다. '오징어게임'은 46일 연속 전 세계 순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넷플릭스 사상 최초로 47일간 1위에 오른 첫 작품이 됐다. 최장 기록 공동 1위였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스 갬빗'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선 것이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뿐만 아니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10일(현지 시각) 유튜브 내 '오징어 게임' 관련 영상 조회수가 '왕좌의 게임' 관련 영상 조회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버라이어티는 영상 콘텐츠 분석 업체 보빌(Vobile)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유튜브 내 '오징어 게임' 관련 예고편 등 각종 영상 약 12만9000개가 조회수 170억회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첫 번째 시즌을 선보인 '왕좌의 게임'이 10년 간 쌓아올린 유튜브 조회수 169억회를 넘어서는 숫자다.

버라이어티는 “왕좌의 게임이 팬들을 모으기 위해 10년이 걸린 것에 비해서 오징어 게임은 약 8주간 진행됐다”며 “중독성 있는 오징어 게임은 세계 문화와 스트리밍 차트를 석권했고, 유튜브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언론은 '오징어 게임'이 현지 연말 시상식 등에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연 이정재는 지난 10월 발표된 제31회 고담어워즈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부문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고담어워즈는 미국 독립영화 지원단체 IFP(Independent Film Profect)가 지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지난해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최고 여배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오징어 게임'은 이와 함께 최우수 장편 시리즈(Breakthrough Series – Long Format (over 40 minutes))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내년 에미상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과학기술아카데미가 매년 9월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다수 외신들은 '오징어 게임'이 한국에서 수입된 드라마가 아닌, 넷플릭스에서 투자하고 제작된 작품이기 때문에 에미상 후보 요건으로 충분하다고 입을 모았다.

'오징어 게임'이 국제 주요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며 트로피 레이스를 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정호연, 박해수는 최근 LA 프로모션 행사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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