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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달기·최보민·이나경·홍석 '그림자 미녀', 공감 이끌 몰입감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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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달기·최보민·이나경·홍석 '그림자 미녀', 공감 이끌 몰입감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1.19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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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가 현실과 SNS 세계의 이중성을 치밀한 서스펜스로 풀어낸다.

19일 온라인을 통해 카카오TV 새 드라마 '그림자 미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방수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심달기, 최보민, 이나경, 홍석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며 구독자 70만명, 평점 9.1을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학교에선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구애진(심달기 분)의 아슬아슬한 방과후 이중생활을 그렸다.

 

[사진=카카오TV 제공]
[사진=카카오TV 제공]

 

처음으로 미드폼 형식의 연출을 맡은 방수인 감독은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20분 내외로 나위어졌기 때문에 배우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할 수 있고, 주제를 좀 더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작업이 됐다. 인기 있는 웹툰 원작이다보니 구독자들의 리뷰를 많이 봤다. 어떤 점에서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서도 밝혔다. 방수인 감독은 "처음에 구애진 역할 배우는 심달기 배우 하나였다. 필모그래피를 보면서 구애진의 정서를, 작은 체구 안에서 큰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심달기 외에 거론되는 배우는 사실 없었다"면서 "최보민 배우는 리스트업하면서 제일 먼저 대본을 전달한 배우다. 너무 깔끔하게 '재밌고 하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나경 배우는 유일하게 오디션에 합격한 배우다. 사실은 지니 역에 많은 배우들이 오디션을 봤었는데 마지막 날 마지막 순서로 지니가 인연처럼 와 줬다. 홍석 배우는 첫 미팅했을 때 진성이가 걸어오는 줄 알았다. 부산 출신이 아니라 사투리가 좀 어려우면 표준어로 바꾸는 게 어떨까 했는데 도전해보고 싶다는 패기를 보여줬던 멋진 배우"라고 전했다.

 

[사진=카카오TV 제공]

 

심달기는 극 중 학교에서는 왕따지만 집에 오면 난 팔로워 77만의 SNS 스타 지니가 되는 여고생 구애진을 연기한다. 심달기는 "대본이 총 13부작인데 4화까지 먼저 봤다. 그 이후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웹툰을 찾아봤다. 사실 애진이를 잘 담아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됐는데 인물 하나하나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되는지 너무 새로워서 욕심이 앞섰던 것 같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나한테 이런 기회가 너무 빨리 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겁이 나기도 했는데 막상 현장에서는 너무 재밌었다. 중후반부 가면서 주연 롤에 대한 고역을 점점 알게 된 거 같다. 체력 관리도 정말 중요하고 애진이라는 인물이 무엇보다 만만치 않았다"면서 "애진이의 감정선이나 행동에 의문이 가는 지점은 없었다. 자신감이 없고 소외된 인물인 반면에 막상 공격을 당했을 때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친구였다. 그래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캐릭터에 대해 전했다.

이나경은 구애진이 만든 가상의 SNS 스타 지니로 등장한다. 이나경은 "대본도 좋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도 신선해서 꼭 하고 싶었다. 나 자신이 누군가,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 부분이 포인트였던 것 같다"면서 "실제 인플루언서를 많이 찾아보면서 어떻게 하면 인플루언서처럼 보일까 노력했다"고 말했다.

첫 연기 소감을 묻자 "너무 설레고 긴장도 되고 어떤 식으로 나올까 걱정도 된다"면서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이 캐스팅 소식을 듣고 다같이 기뻐해줬다. SNS에 지니 계정이 따로 있다. 사진 올릴 때마다 와서 하트도 눌러주고 댓글도 달아준다. 멤버들도 다 진심"이라고 전했다.

 

[사진=카카오TV 제공]
[사진=카카오TV 제공]

 

최보민은 애진과 같은 반 반장인 만년 일등 모범생, 추리 덕후 반장 김호인을 연기한다. 최보민은 "웹툰 즐겨보는 편이 아니었는데 대본 받고 나서 살면서 처음으로 웹툰을 결제해가면서 봤다"면서 "그동안 도전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 만나뵈고 나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우선은 제가 느끼기에 캐릭터가 일반적이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다. 행동이나 생각이 굉장히 독특했다. 그런 포인트를 어떻게 하면 잘 살릴 수 있을까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설명했다. 방수인 감독 역시 "보민이 안에서의 호인이가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작은 부분을 찾아내기 위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거 같다"고 귀띔했다.

홍석은 학교에서 유일하게 구애진을 평범한 친구처럼 대하는 부산 출신 아이돌 연습생 이진성으로 분한다. 홍석은 "시나리오 봤을 때 메시지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내가 숨기고 싶은 모습까지 다른 사람이 사랑해줄까 하는 고민을 누구나 다 갖고 있는데, 고민과 갈등을 작품을 통해 풀어냈다고 생각한다"면서 "진성이라는 캐릭터가 피말리는 긴장감 속에 휴식처 같은 역할이다. 제가 그 역할을 멋지게 해내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제가 연습생을 해봤기 때문에 경험에서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올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연습 기간이 길지 않다. 저도 연기하면서 제 짧았던 연습 생활을 되새겨볼 수 있었다"면서 "사투리야말로 진성이의 가장 큰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만약 사투리를 안했다면 매력이 반감되지 않았을까. 아이돌 연습생인데 사투리를 쓴다는 점이 대조적인 매력으로 다가갈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배우들은 조회수 공약을 걸었다. 2주 안에 200만 뷰 돌파시 골든 차일드 곡 커버, 300만 뷰 돌파시 프로미스 나인 곡 커버, 400만 뷰 돌파시 펜타곤 곡 커버를 약속했다. 결과적으로 200만 뷰부터 기록을 경신할 때마다 각 그룹 곡 커버를 선보이기로 한 것. 심달기는 "'그림자 미녀' 진짜 재밌을 거니까 혼자만 보시지 마시고 친구들한테 영업해 달라. 최소 8명한테 영업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시청을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방수인 감독은 "2021년 여름, '그림자 미녀' 스태프와 배우 모두 열심히 만들었다. 아흠 작가님의 원작 웹툰에서 좋아하는 말이 있다. '남에게 부러움을 사는 삶보다 남을 부러워하지 않는 삶이 더 괜찮다.' 그 괜찮은 삶을 우리도 살아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13부작 '그림자 미녀'는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 토요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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