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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격전의 준결승, 방역 우려는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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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격전의 준결승, 방역 우려는 여전히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2.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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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내일은 국민가수’가 준결승전에 진출한 톱 14의 라이벌 대결을 선보이며 화제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빽빽한 관객석의 방역 상태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지난 2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K팝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는 결승전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자, 최종 톱10 결정전의 첫 번째 무대인 1라운드 1대 1 대결에 본격 돌입했다.

첫 번 째 경연은 ‘K-소울’ 김희석과 ‘열정의 록커’ 손진욱이 동향 간 대결. 김희석은 심규선의 ‘부디’로 감성 발라드의 진수를 뽐냈고, 손진욱은 김경호의 ‘샤우트(SHOUT)’로 뜨거운 현장 반응을 이끌었다. 발라드와 록이라는 극과 극 장르의 대결 끝에 두 사람 모두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는 극찬을 받았고, 손진욱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삼촌-조카 케미의 김유하와 이솔로몬이 등장했다. 김유하는 아이유의 ‘너랑 나’로 나이다운 깜찍함을 보여줬고, 이솔로몬은 노을의 ‘만약에 말야’로 감성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보컬을 선보였다. 무대 위에서 시를 쓰듯 감정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얻은 이솔로몬이 승리하며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다음 팀은 강대 강 빅매치로 꼽힌 박장현과 김동현의 대결. 박장현은 더원의 ‘겨울사랑’으로 현장을 감성으로 물들였고, 김동현은 이승철의 ‘말리꽃’으로 칼을 간 승부수를 띄웠다. 김동현은 10인의 마스터가 100점 만점을 주며 1224점이라는 역대 최고점을 기록, 1라운드 중간집계 1위에 올랐다.

이어 이병찬은 자신이 수장이었던 팀원을 모두 떠나 보내야했던 그리움이 물씬 묻어나는 곡인 벤의 ‘열애중’을, 하동연 역시 이하이의 ‘로즈’를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재해석해 시선을 모았다. 대결 끝에 하동연이 승리했고, 이병찬은 마스터 점수 중간집계 최하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방송 화면 캡처]

 

민해경의 ‘위 러브 유(We love you)’를 택한 뮤지컬 황태자 고은성과 박효신의 ‘야생화’를 택한 실력파 보컬리스트 임한별의 대결이 이어졌고, 임한별은 용기 있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감정 전달 면에서 다소 아쉬운 평을 받았다.

'국민가수'는 지난 본선 3차 '국민 콘서트' 경연부터 관객들을 초대해 대면공연을 시작했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지만, 거리두기 없이 빽빽하게 붙어 앉아 무대를 향해 환호하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호응하는 모습이 현장 방역에 대한 우려를 부르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권고 중인 지침에 따라 최근 개최되는 공연은 대부분 기립과 함성이 금지돼 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모습을 방송에 담고자 하는 의도는 이해하지만, 신규 확진자수가 사상 첫 5000명대를 맞은 상황에서 더욱 신중한 방역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이날 방송된 '국민가수' 9회 분은 9회 분이 최고 시청률 17.3%, 전국 시청률 15.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9주 연속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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