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09-26 12:08 (월)
'한산' 개봉, 명량 잇는 대기록 나올까
상태바
'한산' 개봉, 명량 잇는 대기록 나올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7.27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오늘(27일) 개봉하는 '한산: 용의 출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 예매율은 50.7%, 예매관객수는 29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기생충' 이후 최근 4년만의 신기록으로, 올해 최고 흥행작인 '범죄도시2'의 개봉 전날 오전 11시 기록했던 사전 예매량 20만장을 돌파한 시간보다 빨라 눈길을 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한산'은 개봉과 동시에 글로벌 흥행도 예고했다.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7일 "'한산'이 이 전 세계 99개국에 선판매와 북미 동시기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산’은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와 북미 프랑스 등에 판매됐다. 북미에서는 오는 29일 개봉해 국내와 동시기에 극장에 선보이며, 호주와 뉴질랜드는 내달 4일, 대만은 내달 19일 개봉한다.

‘한산’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영화다. ‘한산대첩’은 총 56척의 조선 배와 73척의 왜선이 싸워 47척을 격파하고 왜군 1만여 명을 전사시켜 ‘임진왜란’ 전투 중 가장 최초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전투에 속한다.

전작 '명량'에서 직접 물 위에 배를 띄워 촬영했던 김한민 감독은 '한산'에서는 제작비 312억원 중 100억원 가량을 들인 실내 크로마키 CG만을 이용해 바다보다 더 바다같은 해상신을 구현했다. 그동안 글로만 접해왔던 학익진 전술과 거북선의 활약을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2014년 개봉된 '명량'의 후속작이자 프리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량'은 관객 1760만명을 동원하며 8년째 한국 영화 관객 수 1위의 자리를 유지 중이다.

한국 영화계는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자마자 '범죄도시2'라는 천만 영화를 탄생시키며 극장가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바 있다. 시원하고 통쾌한 블록버스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에 개봉하는 '한산'이 과연 '명량'에 버금가는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