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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어쩌나, 거듭되는 악재에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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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어쩌나, 거듭되는 악재에 휘청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7.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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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찮다. 영화 '외계+인' 1부 홍보 일정에도 브레이크가 걸렸다.

28일 CJ ENM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처럼 '외계+인' 1부의 감독 및 일부 출연진들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고심 끝에 이번 주말 예정이었던 무대인사를 불가피하게 취소키로 결정했다"며 "'외계+인' 1부를 사랑해 주시는 관객분들을 직접 만나고 싶은 마음에 고민을 거듭했으나,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취소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진=CJ ENM 제공]
[사진=CJ ENM 제공]

 

CJ ENM은 "무대인사를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외계+인' 1부는 최동훈 감독과 소지섭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27일 무대인사와 앵콜 GV 시사회를 취소한 바 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김태리는 코로나19 자카키트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28일 오전 최종적으로 확진 결과를 받았다.

류준열, 김우빈, 조우진, 염정아는 음성 반응이 나와 컨디션을 체크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나, 주요 참석자 일부가 확진 및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만큼 예정된 무대인사는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등 화려한 캐스팅과 제작비 330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외계+인' 1부는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됐을 당시부터 호평과 혹평이 갈리며 흥행 적신호 조짐이 보였다. 개봉 첫 날 15만 8157명으로 시작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나, ‘외계+인’보다 개봉관이 적은 ‘미니언즈2’(14만 6908명)를 큰 차이로 앞서지 못했다.

'외계+인' 1부의 손익분기점은 700만여 명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더딘 흥행 속도가 발목을 잡는다. 최동훈 감독 영화 중 5일 동안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넘지 못한 건 '외계+인' 1부가 유일하다. 개봉 6일째 100만 돌파에 성공하긴 했지만 곧바로 7일째 '미니언즈2'에 이은 박스오피스 2위로 밀려났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한산: 용의 출현'이 하루만에 누적 관객수 40만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외계+인' 1부는 개봉 8일 만에 4위까지 하락했다.

심지어 내달 3일에는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이 주연을 맡은 '비상선언', 10일에는 이정재 감독 데뷔작 '헌트'가 관객들과 만날 예정. '외계+인' 1부가 홍보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순간에 찾아온 악재를 뚫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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