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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극 삼파전, 시청자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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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극 삼파전, 시청자 어디로 갔을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9.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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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시청률과 화제성을 '싹쓸이'하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종영하면서 수목극 삼파전이 시작됐다.

ENA 수목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지난달 18일 17.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이후, 시청률 파이에 큰 공백이 생겼다. 이 공백을 두고 '아다마스'와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그리고 우영우 후속작 '굿잡'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지난달 31일 시청률에 따르면 tvN 아다마스가 2.7%, KBS 2TV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 2.3%, ENA 굿잡이 2.3%를 기록하고 있다. 비어버린 수목극 왕좌의 자리를 두고 아직까지 고군분투하는 모양새다.

 

[사진=ENA 제공]
[사진=ENA 제공]

 

tvN 아다마스는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 그리고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동생, 둘이자 하나인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다. 지성의 1인 2역 연기, 서지혜·이수경·허성태·오대환·서현우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7일 첫 회 3.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포문을 연 아다마스는 2~3%대의 다소 아쉬운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16부작의 반환점을 돌고 새로운 악역이 등장하며 반등을 기대하는 시선도 있다.

지난달 10일 첫 방송된 KBS 2TV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힐링 드라마로, 배우 지창욱, 최수영, 성동일이 주연을 맡았다.

배우 지창욱, 최수영 이외에도 성동일·원지안·양희경·박진주 등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위로와 치유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았지만 첫 회 3.6%를 기록했던 시청률이 4회에서 1.9%까지 하락하는 등 아쉬운 성적 추이를 보인다.

 

[사진=tvN, KBS 2TV 제공]
[사진=tvN, KBS 2TV 제공]

 

우영우 후속으로 방송된 굿잡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 남녀가 펼치는 ‘히어로맨틱 수사극’으로 지난해 7월 종영한 MBN 드라마 '보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정일우, 권유리의 재회로 주목받았다.

재벌 탐정과 초시력자라는 재기발랄한 설정을 내세운 굿잡은 대중들에게 낯선 케이블 채널인 ENA 채널의 작품임에도 지난달 24일 우영우(0.9%)보다 월등히 높은 2.3%의 첫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선을 모았다. 방영 초기에는 우영우의 후광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보이지만, 과연 시청자의 관심을 얻어 상승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한편, 우영우 종영의 반사이익은 예능 프로그램이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 시간대 편성이던 tvN 수요 예능 ‘텐트 밖은 유럽’은 우영우 종영 첫 방송에서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5.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기존 2%대 시청률에서 3%대에 다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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