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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돈 리더십' 창원, 우승 보인다! [K3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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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돈 리더십' 창원, 우승 보인다! [K3리그]
  • 크삼크사 객원기자
  • 승인 2022.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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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Q(큐) 신희재 객원기자] 2005년 창단한 창원시청축구단이 시즌 막판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대로라면 사상 첫 리그 우승도 가능하다. 

창원시청은 지난 23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K3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루안, 조이록의 득점에 힘입어 강릉시민축구단을 2-0으로 제압했다. 2연승, 14승 6무 7패(승점 48)로 한 경기 덜 치른 파주시민축구단을 승점 1 차이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최경돈 창원 감독은 “선수들 전원이 시즌 막바지까지 열심히 잘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상호 간 원활한 소통과 팀워크,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에 둔 많은 활동량이 상승세의 비결”이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최경돈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최경돈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창원은 완벽한 공수 밸런스로 적극적으로 압박해온 강릉을 뿌리쳤다. 주포 루안과 태현찬이 공격포인트를 추가한 가운데 후방은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27경기 19실점, 경기당 0.7골만 허용한 K3리그 최소 실점팀이 창원이다.

최경돈 감독은 “중앙 수비수 이용과 김주헌, 수비형 미드필더 한승완이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으로 차이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공격에선 '축구 도사'처럼 뛰는 주장 태현찬(9골 8도움)과 올해 기량이 발전한 브라질 출신 루안(10골)의 활약이 인상적”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쾌조의 흐름을 이어간 창원은 이제 사상 첫 리그 우승을 정조준한다. 창원은 2009년 내셔널리그 시절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그해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공식적으로는 아직까지 리그 우승 기록이 없다. 챔피언결정전이 사라진 K3리그에선 리그 우승에 가장 가까이 다가섰다.

부임 4년차 최 감독은 창원 축구계의 오랜 숙원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토월중, 상남초, 기계공고 등 창원 지역 관내 학원 축구계에서 명성을 떨친 그는 2017년 10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으로 떠난 뒤 1년 넘게 공석이었던 창원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창원이 가장 힘들었던 시기부터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지금의 강팀을 만들었다.

최 감독은 “올해 창원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 내년 법인화를 앞두고 팀이 좀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원이 지금은 K3리그에 있지만 훗날에는 프로에 진출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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