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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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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9.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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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역사를 새로 썼다. 

25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는 10만2000장 상당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해 2008년 이후 14년 만에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찍은 여성 그룹 앨범이 됐다.

K팝 가수가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에 이어 블랙핑크가 네 번째다. 앞서 세 팀은 모두 보이그룹이었으며,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가운데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블랙핑크의 본 핑크는 실물 음반 7만5500장, SEA 2만5000장, TEA 1500장으로 각각 집계됐다. 실물 음반 판매량은 올해 들어 7번째로 많은 것으로 블랙핑크는 이번주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올해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찍은 다른 두 K팝 앨범이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는 것과 달리 '본 핑크'는 앨범 대부분이 영어로 돼 있다"고 차이를 짚었다. 또, "이 음반은 포토카드, 엽서, 스티커 등 무작위 요소와 앨범 속지가 세트로 구성된 총 17종의 수집 가능한 패키지로 구성됐다"고도 소개했다.

지난 2016년 '휘파람'과 '붐바야'로 데뷔한 블랙핑크는 '마지막처럼',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뚜두뚜두', '러브 식 걸스(Love Sick Girls)'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정상급 걸그룹으로 올라섰다.

블랙핑크는 지난 2018년 발매한 뚜두뚜두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각각 55위와 40위로 처음 진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핫 100에서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아이스크림(Ice Cream)'으로 최고 기록 13위, 최근 발매한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는 22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준수한 성적을 냈다. 빌보드 200에서도 2020년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으로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2집으로 데뷔 6년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블랙핑크의 미국 빌보드 차트와 더불어 팝 음악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도 K팝 걸그룹 최초로 정상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썼으며, 타이틀곡 '셧 다운'은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주간 차트에서 K팝 가수 가운데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한편, 블랙핑크와 같은 날 발매한 그룹 엔시티(NCT) 127의 정규 4집 '질주'는 또 한번 3위를 기록했다. 전작인 정규 3집 ‘스티커(Sticker)’에 이어 2개 앨범 연속 최상위권인 톱3에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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