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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 담은 메타버스, '아바드림' 통할까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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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 담은 메타버스, '아바드림' 통할까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9.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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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또 다른 나'와 함께 만드는 특별한 무대, 그리웠던 그 가수가 나타난 꿈의 무대가 눈 앞에 펼쳐진다면 어떨까. 무한한 상상을 현실로 구현한 '아바드림'이 베일을 벗는다.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TV조선 새 예능 '아바드림(AVA DREAM)'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현철, 이용진, 유세윤, 이진호와 '드리머' 대표 이지훈,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최고행복책임자), 홍동명 갤럭시코퍼레이션 지식재산최고책임자(CIPO)가 참석해 새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TV조선 제공]
최용호 CHO(왼쪽부터), 홍동명 CIPO, 이용진, 유세윤, 김현철, 이진호, 이지훈 [사진=TV조선 제공]

 

TV조선 '아바드림'은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버추얼 아바타가 등장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한국 최초의 메타버스 AI 음악쇼다. 일명 '드리머(DREAMER)'로 불릴 출연 가수는 모션 캡처를 통해 자신의 아바타를 구현해 함께 공연하며, 고(故) 김성재, 김자옥, 서지원 등을 아바타로 재현한 헌정 무대 등도 펼쳐진다.

드리머들의 정체를 추리할 '드림캐처'로 양세형, 유인나, 이진호, 김현철, 마미손, 김태우, 박선주, 공서영, 그룹 우아!의 나나, 그룹 엔플라잉의 유회승이 출연할 예정이며, MC 유세윤과 이용진이 남다른 끼와 입담으로 방송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아바드림은 지난 2020년 첫 방송된 '부캐선발대회', 2021년 방송된 '부캐전성시대'를 이어 선보이는 메타버스 세계관의 예능이다. 홍동명 CIPO는 "모션캡처, 디지털 캐릭터, 버추얼 스튜디오, XR(확장현실) 라이브, AI(인공지능) 보이스, 홀로그램까지 여섯 가지 기술이 적용된다"면서 "2022년 현재 완성형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은 아니다. 무한한 상상을 모두 구현하기에는 기술이 고도화되지 않았다. 2027년이 메타버스 관련 기술이 고도화되는 시점이라고 한다. 미래에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최고의 프로그램 선보일 수 있도록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TV조선 제공]
MC 이용진(왼쪽부터), 유세윤 [사진=TV조선 제공]

 

무엇보다 이날 제작진은 프로그램 제작 배경으로 '사람을 위한 메타버스'를 강조했다. 최용호 CHO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어야 메타버스라고 생각한다. 현실을 위한 메타버스가 저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라면서 "제작 준비하면서 코인이나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위한 메타버스가 아닌 '사람을 위한 메타버스'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바드림은 강원래와 고 김성재의 아바타를 공개해 기대를 모았던 바 있다. 고인을 현실로 구현하는 만큼 걱정 어린 시선도 있다. 이에 대해서 최 CHO는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특히 트리뷰트(헌정) 무대에서 아바타 싱크로율을 99%로 만들면 과연 사람들이 좋아할까, 너무 똑같으면 다른 감정이 들지 않을까 조심스러웠다"면서 "우리는 예능이고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아바타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90~95%에 가까운 '아바'를 제작했다. 고 송해 선생님까지 제작할 계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유가족 분들과 상의를 하고 의사결정에 따른다. 김성재 님 유가족께서는 김성재 아바가 어린 아이들을 위해 활동하고 꿈을 줬으면 좋겠다고 의사 전달하셨고 저희도 아주 천천히 다가가려고 한다. 유가족들이 이루지 못했던 것들, 고인이 못 다한 약속들을 이루는 것을 도우는 활동을 하고자 한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진=TV조선 제공]
홍동명 CIPO(왼쪽부터), 최용호 CHO [사진=TV조선 제공]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는 1회 일부를 담은 편집 영상이 공개됐다. 이용진은 "현장에 있을 때도 기술들이 놀랍고 재밌게 촬영에 임했었는데 그게 영상에 100% 담겨져 있다. TV로 시청하시는 분들에게도 감동과 희망이 전달 될 것 같다"고, 유세윤은 "아바드림에 또 다른 감동의 색깔이 있다는 것을 진행하면서 많이 느꼈다. 과연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될까 우려스럽기도 했는데 오늘 잠깐 보니 충분히 전달되겠구나 싶어서 굉장히 기쁘다"고 밝혔다.

판정단인 드림캐처는 가수 대신 아바타를 내세운 무대를 보고 정체를 추론할 예정이다. 이진호는 "저는 현장에 있었으니 드리머가 누군지 아는데도 오늘 영상을 보고 처음 추리하는 것처럼 궁금해졌다. 추리 과정이 정말 재밌으니 안방에서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 재미와 궁금증, 감동까지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가 했던 예능 중에 가장 스케일이 컸던 프로그램"이라고 시청 소감을 밝혔다.

김현철은 "감동 요소가 많다. 캐릭터를 자신의 꿈에 대입해서 만들지 않았나. 자신이 꼭 이루고 싶은 꿈을 캐릭터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감동이 있다. 인간적인 프로그램"이라면서 "가수를 맞추는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추리를 통해서 그 사람의 정체를 알아맞추는데 아바드림에서는 그 사람의 꿈을 알아맞춘다. 음정이나 가사보다는 이야기에 주목하게 돼서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고 차별점을 짚었다.

마지막으로 최 CHO는 "저희는 기술력보다 세계관, 메타버스로 구현할 꿈과 희망이 포인트"라면서 "요즘 예능에 경쟁, 서바이벌 등 자극적인 콘텐츠가 많지만 저희는 반대로 꿈과 희망 메시지를 보내고 모두가 즐기는 페스티벌을 만들고 싶었다. 방송 끝나면 끝이 아니라 시작을 한다. 드리머들이 자신의 꿈을 시작하는 지점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시청률보다는 왜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시청자들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아바드림은 내달 3일 밤 10시 TV조선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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