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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국-브라질, 그러나 공은 둥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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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국-브라질, 그러나 공은 둥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진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2.12.0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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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혹시나 했지만 모든 게 원하는대로만 될 수는 없었다.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오른 대한민국의 상대는 세계최강 브라질로 결정됐다.

브라질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메룬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0-1로 졌다.

같은 시간 스위스가 세르비아를 3-2로 꺾고 2승 1패, 승점 6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2-1로 앞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3일 카메룬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패했으나 골득실에서 스위스에 앞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브라질은 이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동안 주전으로 뛰었던 많은 선수들이 벤치에 대기했다.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었으나 자칫 아찔한 상황이 연출될 뻔했다. 후반 추가시간 카메룬에 결승골을 내준 것.

스위스는 세르비아에 3-2로 앞서 있는 상황. 브라질이 1골을 더 먹히거나 스위스가 한 골을 더 넣는다면 순식간에 순위가 뒤바뀔 수 있었다. 뒤늦게 브라질 벤치가 바빠졌고 막판 몇 분간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스위스는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브라질은 가까스로 조 1위를 지켜냈다. 오는 6일 오전 4시 한국과 8강 진출을 두고 다툰다.

브라질은 피파랭킹 1위로 명실상부 세계 최강팀이다.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부상으로 2,3차전에 나서지 못했고 다닐루와 알렉스 산드루(이상 유벤투스) 또한 16강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한국은 16강에서 브라질을 상대한다. 16강에서도 이변이 속출한다면 일본과 8강에서 격돌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사진=FIFA 인스타그램 캡처]

 

그럼에도 역대 최다 우승팀 브라질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는 팀 중 하나다. 피파랭킹 28위 한국은 9위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올랐지만 브라질은 더 어려운 상대가 될 전망이다. 더구나 한국은 지난 6월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1-5로 대패한 쓰라린 기억이 있다.

하늘을 찌르는 자신감에 기대감을 걸어봐야 한다. 1,2차전 결장했던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이날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고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내내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16강에 올라가는 게 우리에겐 정말 큰 목표였지만 축구에서 결과는 정말 모르는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잘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고 황희찬은 “16강에 올라오는 팀은 다 강하다. 브라질을 상대로 한다고 해서 그냥 즐기는 데에만 의의를 두지는 않을 것이다. 이기고 잘하는 걸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나 이번 월드컵에선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일본이 독일과 스페인을, 튀니지가 프랑스를, 모로코가 벨기에를, 카메룬이 브라질을 꺾었고 한국은 포르투갈을 격침시켰다. 16강에도 이변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이 없다. 만약 한국이 브라질을 꺾고 일본이 크로아티아를 잡는다면 8강에서 한일전이 벌어진다.

G조 2위 스위스는 H조 1위 포르투갈과 만난다. 두 팀은 오는 7일 4시에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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