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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전미 챔피언’ 코네티컷, NCAA 남녀농구 동반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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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전미 챔피언’ 코네티컷, NCAA 남녀농구 동반우승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4.0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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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대 완파하고 2년 연속 우승 감격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코네티컷대가 여자 대학농구마저 접수했다.

코네티컷대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 브릿지스톤 아레나에서 열린 2013 미국대학농구협의회(NCAA) 토너먼트 여자부 결승에서 노트르담대를 79-58로 완파하며 2년 연속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코네티컷대는 지노 어리마 감독 휘하에서 9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테네시대를 제치고 여자대학농구 최다 우승팀에 올랐다.

▲ 코네티컷 여자 대학농구팀이 9일 NCAA 우승을 확정지은 후 달려나오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센터 스테파니 돌슨은 17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으로 펄펄 날며 코네티컷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포워드 브레나 스튜어트가 2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칼리나 모스케다-루이스도 18점, 7리바운드로 그 뒤를 받쳤다.

어리마 감독은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아무도 하지 못한 것을 우리가 해냈다”며 “코네티컷의 우승횟수가 자랑스럽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인터뷰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8일 남자 농구팀이 전미 챔피언 자리에 오른 코네티컷대는 이날 여자팀의 우승으로 2004년에 이어 10년 만에 남녀 동반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에 대해 어리마 감독은 “남자팀 성과가 너무나도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돌슨 역시 우승 후 “우리는 경기 시작 전부터 (우승에 대한) 자신이 있었다.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 후 코치들과 일일이 안으며 눈물을 보였던 것에 대해서는 “울고 싶었다. 우리는 단체생활을 했기 때문에 제2의 가족과도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에는 케빈 올리 감독이 이끄는 코네티컷 남자 대학농구팀이 켄터키대를 60-54로 꺾고 통산 4번째로 NCAA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듀크대와 함께 최다 우승 4위에 오르게 됐다. 특히 일단 결승에 오른 후에는 모두 정상에 오르는 승률 100%의 진기록도 남겼다.  

▲ 코네티컷 남자 대학팀도 8일 NCAA 우승을 차지했다. 케빈올리 감독(오른쪽)이 팀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샤바즈 내피어에 뽀뽀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코네티컷대는 가드 샤뱌즈 내피어가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올리며 우승의 1등 공신이 됐다. 1학년이던 지난 2011년에도 우승한 바 있는 그는 한 번 우승하기도 힘든 NCAA에서 두 번이나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2~2013시즌 리쿠르팅 당시 부정 접촉 의혹에 휘말린 코네티컷대는 토너먼트 출전 금지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분풀이 하듯 내피어는 우승 후 “여러분은 배고픈 허스키스(코네티컷 허스키스)를 보고계십니다. 이것(우승)이 바로 여러분이 우리에게 출전 금지를 한 후 일어난 일입니다”라고 기세등등하게 말했다.

코네티컷대 남녀 동반우승으로 2014시즌 ‘3월의 광란’의 주인공이 됐으며 명실상부한 대학 농구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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