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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경남 GK 김영광 선방 못뚫고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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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경남 GK 김영광 선방 못뚫고 무승부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4.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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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주 잡고 선두 도약, 전북은 울산전 승리로 2위

[상암=스포츠Q 권대순 기자] 갈길 바쁜  FC서울이 경남 FC를 넘지 못했다.

서울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경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1승3무4패 승점 6점으로 여전히 하위권인 11위에 머물렀고, 경남(2승3무3패)은 승점 9점으로 한 단계 뛰어오른 8위에 올랐다.

전북 현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울산 현대와 ‘현대 더비’에서 이동국의 페널티킥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울산을 끌어내리고 2위에 올랐다. 울산은 3위로 떨어졌다.

포항스틸야드에서는 홈 팀 포항이 제주를 3-0으로 완파하고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 [상암=스포츠Q 최대성 기자] 12일 서울 김현성(왼쪽)이 후반 8분 노마크 다이빙 헤딩슛을 날렸지만 경남 수문장 김영광의 선방에 막히고 있다.

경남 0-0 서울 (서울) - 서울, 결정력 부족이 발목을 잡다

전반 2분 만에 서울이 처음 골문을 두드렸다. 김치우가 올린 프리킥을 이상협이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김영광의 선방에 막혔다.

경남은 전반 14분 첫 슛을 날렸다. 오른쪽 풀백 이학민이 센터서클 부근에서 공을 커트해낸 뒤 수비수를 제치고 페널티 아크 오른쪽까지 치고 올라가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 왼쪽으로 빗나가며 골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 20분이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경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서울 하파엘이 전반 24분 수비를 등지고 돌아서며 위협적인 슛을 날렸다. 경남 김영광 골키퍼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이어 29분에는 고요한의 패스를 받은 에스쿠데로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수비를 제친 후 왼발 감아차기슛을 시도했지만 빗맞고 말았다.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치던 중 경남이 전반 막판 두 번의 기회를 잡았다. 43분 조원희가 페널티박스쪽으로 띄워준 공을 받은 스토야노비치가 수비를 제쳐낸 슛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재차 공을 잡은 스토야노비치는 박스 안에서 기다리던 보산치치에게 공을 내줬고, 보산치치가 논스톱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오고 말았다.

서울은 후반 이상협을 빼고 김현성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후반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후반 8분 서울은 가장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고요한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현성이 노마크에서 다이빙헤딩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문 왼쪽을 향해 빨려 들어가는듯 했지만 골키퍼 김영광이 공을 그대로 낚아채버렸다.

서울은 후반 15분 윤일록을 투입하며 다시 한번 변화를 줬다. 윤일록은 후반 35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지만 김현성의 헛발질로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 [상암=스포츠Q 최대성 기자] 서울 오스마르(오른쪽)가 12일 경남 조원희에게 완벽한 태클로 공을 뺏어내고 있다.

울산 0-1 전북 (전북) - 이동국 페널티킥 결승골, ‘현대 더비승리

초반부터 이동국을 중심으로 울산을 몰아붙인 전북은 전반 15분 선취골을 따냈다. 왼쪽측면에서 올라온 이재성의 크로스를 받을 채비를 하던 이동국이 김치곤과 몸싸움을 펼치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동국은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를 완벽히 속이는 강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울산은 한상운이 오른발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다급해진 조민국 감독은 전반 35분만에 하피냐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이 끝났다.

후반 역시 주도권은 전북이 잡았다. 전북은 이승기, 레오나르도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지만 후반 1, 15분 이동국의 연속슛이 추가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 전북 이동국이 12일 울산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취득점이자 결승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 0-3 포항 (포항) - 김재성 멀티골 포항, K리그 선두 탈환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두 팀이 만났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포항이 경기를 지배했다. 포항은 전반 24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김승대의 크로스를 받은 김재성이 넘어지면서 발을 갖다 대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10분 뒤에 김재성의 추가골이 터졌다. 페널티 아크에서 패스를 받은 이명주가 순간적으로 침투하는 김재성의 움직임을 읽고 그대로 살짝 볼을 띄워줬고, 김재성이 살짝 방향을 틀면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선취골을 도왔던 기록했던 김승대는 이번에는 팀의 쐐기골을 책임졌다. 후반 33분 역습상황에서 손준호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며 완벽한 골을 성공시켰다. 김승대는 이로써 시즌 6호골을 기록, 울산 김신욱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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