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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불패 NC, 파죽의 5연승으로 선두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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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불패 NC, 파죽의 5연승으로 선두질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4.17 0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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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쐐기포' 넥센, LG 제압하고 7연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NC가 이틀 연속 연장 승리를 거두며 파죽의 5연승을 이어갔다.

NC는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김태군의 결승타로 8-7로 이기며 올시즌 네차례 치러진 연장전을 모두 이겼다.

또 두산은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외국인 에이스 니퍼트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5-0으로 이기고 일찌감치 원정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만들었다. 통합 챔피언 삼성은 두산과 2경기에서 고작 1점 밖에 뽑지 못하는 득점 빈곤으로 4승 8패가 됐다.

전날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승리를 가져갔던 넥센은 또 LG를 누르며 시즌 7연승에 성공했다. 한화의 국가대표 테이블세터 이용규와 정근우는 6안타를 합작하며 한화의 4연패 탈출을 쌍끌이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사고로 희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8개 구단에 앰프 소리와 치어리더 응원을 자제해달라고 요청, 이벤트나 응원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 NC 김태군이 16일 사직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3안타를 쳐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1일 잠실 LG전에서 7회초 적시타를 쳐내고 있는 김태군. [사진=스포츠Q DB]

◆ NC 8-7 롯데 (사직) - 연장불패 NC, 김태군 결승타 5연승 선두질주 

또 연장전 승리다. NC가 10회초 터진 김태군의 결승타로 5연승을 내달리며 팀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넥센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으며 선두 질주도 이어갔다.

선취점은 롯데가 뽑았다. 롯데는 NC 선발 에릭 해커를 공략해 손아섭의 중전 적시타와 황재균의 3루타를 묶어 4득점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NC는 3회 박민우의 3루타와 이호준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단숨에 3점을 뽑으며 롯데를 추격했다.

NC는 6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전날 연장 10회 결승 솔로포를 때려낸 에릭 테임즈가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올렸다. 이종욱도 3루타를 치며 단숨에 경기를 7-4로 뒤집었다. 롯데는 6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동점을 만들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는 이틀 연속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세 번의 연장에서 모두 승리한 NC는 10회초 모창민의 볼넷과 손시헌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든 후 김태군이 안타를 쳐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손민한과 김진성이 10회말을 막아내며 연장 전승을 이어갔다.

김진성은 3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 김태군은 결승타 포함 3안타로 맹활약했다. 박민우도 3루타 포함 3안타를 쳐내며 팀 승리를 도왔다.

◆ 두산 5-0 삼성 (대구) - 니퍼트 7이닝 무실점 역투, 홍성흔 연타석 홈런 

두산이 니퍼트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이틀 연속으로 꺾었다. 타선에서는 오랜만에 캡틴 홍성흔이 활약했다.

두산은 2회 호르헤 칸투와 고영민의 볼넷, 김재호의 내야안타를 묶어 선취점을 냈다. 3회초 장민석이 우중월 2루타로 출루하자 허경민이 우전안타로 장민석을 불러들이며 2-0으로 달아났다.

4회초에는 홍성흔이 힘을 냈다. 장원삼의 몸쪽 낮은 직구를 퍼올려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두산은 고영민의 안타와 정수빈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홍성흔은 6회초 우월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3연승에 성공하며 7승 6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선발 장원삼의 6이닝 5실점 난조와 4안타에 그친 타선의 침묵 속에 2연패에 빠졌다.

◆ 넥센 5-2 LG (잠실) - ‘강정호 쐐기포’ 넥센 7연승, LG 6연패

▲ 넥센 강정호가 16일 잠실에서 열린 LG전에서 7회초 투런홈런을 날리고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NC 못지 않게 넥센의 기세가 무섭다. 완벽한 투타 조화로 7연승에 성공했다.

최근 6연승의 기세를 반영하듯 넥센은 1회초부터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문우람과 이택근이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박병호가 큼지막한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4회초에는 문우람이 안타로 출루한 비니 로티노를 불러들이며 3-0으로 달아났다.

7회초에는 강정호가 시즌 2호 투런포를 날리며 LG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LG는 8회말 뒤늦게 9번 이병규와 이진영이 적시타를 쳐내며 따라붙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운 뒤였다.

넥센은 9회말 마무리 손승락을 투입해 3점차 리드를 지켰다. 손승락은 시즌 8세이브째를 기록하며 박희수와의 격차를 2개차로 벌렸다. 넥센 선발 앤디 밴 헤켄은 6.1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묶으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 16일 LG전에서 5-3으로 승리한 넥센 선수단이 경기 종료 후 하이파이브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 한화 8-6 KIA (광주) - 이용규-정근우 나란히 3루타, 한화 4연패 탈출 

한화가 거액을 들여 영입한 이용규와 정근우의 활약을 등에 업고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1회와 2회 KIA 선발 데니스 홀튼의 제구 난조를 틈타 집중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5-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한화의 외국인 선발투수 케일럽 클레이 역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KIA에 추격을 허용했다.

KIA는 2회말 이대형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3회말 이범호의 솔로홈런, 4회말 이종환의 동점 적시타를 묶어 6-6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대량득점으로 이어질 것 같던 양 팀의 공방은 불펜 투수들의 철벽 계투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0의 행진을 깬 것은 이용규였다. 이용규는 8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3루타를 쳐내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총액 137억 듀오이자 국가대표 테이블세터인 이용규와 정근우는 8타수 6안타 4타점을 합작하며 몸값을 톡톡히 해냈다. 클레이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선 윤규진은 5.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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