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재훈 기자] 화성 히어로즈가 이성열이 연타석 홈런으로 6타점을 쓸어담는 활약에 힘입어 전날에 이어 또 다시 롯데를 연파했다.
화성은 5일 화성 히어로즈 전용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에서 외야수 이성열이 1회말과 4회말 각각 2점 홈런,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6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에 힘입어 롯데를 8-6으로 제압, 전날 13-4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이날 화성은 전날에 이어 이성열을 2번 타자에 포진시켰다.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성열은 1회말 2점 홈런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한 뒤 4회말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김성갑 감독의 기대와 배려에 부응했다.

화성은 5회말에도 이상호의 적시타, 장시윤의 적시 3루타 등으로 8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선발 윤영삼은 5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상무는 문경 상무구장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회말 오선진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간 상무는 4회말 이우성,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서 오선진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째를 뽑았다. 상무는 5회초 김응래의 2루 땅볼로 1점을 내줬지만 더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챙겨 26승 2무 12패로 남부리그 1위를 유지했다.
SK는 구리구장에서 홈경기로 진행한 LG와 경기에서 17-8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그라운드 사정으로 더블헤더를 치르지 못한 탓에 SK의 홈경기로 진행된 가운데 1회말 박윤의 3점 홈런으로 SK가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LG도 매이닝 점수를 올리며 4회까지 3-3으로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SK는 5회말 박인성의 적시 3루타와 허웅의 유격수 땅볼로 2점을 추가한 뒤 6회말 김상현의 2타점 2루타와 김도현의 2점 홈런으로 4점을 뽑는 등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LG를 대파했다.

KIA는 함평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1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최원준의 밀어내기 볼넷과 황수연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난 뒤 3회말 박진두의 1타점 2루 땅볼, 오두철의 중전 2루타, 박세민의 좌전안타와 박준태의 우중간 3루타로 5점을 추가해 NC를 7-2로 꺾었다.
경찰청은 벽제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0-1로 뒤지던 5회말 강승호의 우전 안타, 강진성의 좌전 2루타와 오준혁의 우중간 2루타 등으로 4점을 더하며 4-1로 역전시키는 등 타선의 폭발로 8-2로 이겼다.
경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와 삼성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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